-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8)
3절에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라고 외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와 갈렙은 담대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것은 그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에덴동산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류를 위하여 다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그 땅의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애굽에서 430년간의 객지 생활에서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향하여 다시 걸어가게 하십니다. 언제 그 땅을 주십니까? 여기에 조건이 하나 있음을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시도록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9)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그 백성과 이 백성을 구분하고 있는 말입니다. 왜 이 말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백성들이 그 땅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두려워합니까? 잘못된 정보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백성은 가나안 땅에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백성은 앞으로 그 땅에 들어갈 사람들이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이 분명한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전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열 명의 정탐꾼은 그 땅 백성들을 보고 말하기를 그들은 거인들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에 비춰 볼 때 우리는 메뚜기 같았는데 그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판단의 근거는 자신들의 눈으로 본 외형적인 키가 기준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왜냐하면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 백성들을 판단하고 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을 보는 자가 하나님을 누리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내가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12)
강한 나라가 되는 것은 우리가 강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권자이신, 우리의 통치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강한 용사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떤 나라보다 강하고 크게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언제 그렇게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1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멸시한다는 것은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이기게 됩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방법까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략가이십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