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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속에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우리의 권리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 가운데 첫 번째는 ‘지식보다 사랑’입니다. 강한 자들의 주장은 ‘우리가 다 지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안 계시기 때문에 우상은 나뭇조각에 불과하지 아무 것도 거기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약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약한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입니다. 회심하여 예수님을 믿지만 그들이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볼 때마다 과거에 자신들이 섬겼던 때에 그들이 가졌던 태도를 여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심에 일어나는 꺼림칙한 모습 때문에 오히려 고기를 먹는 사람을 보면서 후회와 근심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지식있는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으로 모든 것을 다 다스릴 수 있을 줄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한 분 하나님 (4-6)

두 번째로 이런 문제에 부딪쳤을 때 우리의 권리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한 분 하나님에 관한 것입니다. 7절에서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므로’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린도지역에서는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다.’고 말합니다. 진실은 어떠하든지 그들 삶의 자리에서 얻은 정보들과 관습들과 습관들로 인하여 우상을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 우상의 제물을 마구 먹으면 그들의 약한 양심에 문제가 일어나 그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양자를 다 가르치기 위해 6절에서 하나님은 누구신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는 너희가 가지고 있는 선지식이 잘못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신도, 주도 많이 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한 하나님 밖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식 있는 사람들에게는 우리에게 한 하나님만이 있음을 상기시킴으로 우리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말합니다.

 

  1.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 (7-13)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에 부딪쳤을 때 우리의 권리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우리의 형제라는 것입니다. 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음식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음식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대 앞에 세우지 않으신다는 말이기도 하고, 음식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다는 말도 아니라는 의미입니다.8절에서 말하는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하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는 사실입니다. 먹는 것 자체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그 먹는 문제로 인해여 형제들을 어렵게 하고 고통으로 몰아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음식을 핑계로 지식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얻은 강한 자의 모습, 권력이나 지위를 누리려고 하는 태도를 내려놓으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형제를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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