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오늘 말씀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이 계명의 핵심은 사람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거짓 증거 때문에 이웃이 해를 당하거나 죽게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 나오는 거짓 증거에 해당하는 것을 살펴봅시다.
먼저는 재판에서 거짓 증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재판에는 증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증인들이 법정에서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재판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증인을 세울 때에도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세사람을 세우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만약 위증을 할 경우에는 자기가 위증한 내용대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위증은 한 사람의 생명을 정당하지 않게 빼앗을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거짓 증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잠 25:18 ‘자기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두 번째로는 칼빈이 이야기하고 있는대로 비방하는 것입니다.
칼빈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동료 인간들에 대해 나쁘게 말하거나 그들의 신용을 떨어뜨릴 만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다른 사람에 대하여 비방하는 것, 거짓 보고를 하는 것, 비난을 하는 것과 그와 비슷한 모든 행위들에 대하여 동일하게 대하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짓 보고나 비방, 비난은 다른 사람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이것도 도둑질 이상으로 다른 사람을 헤치는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레 19: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잠 30: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그리고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호 4:1-2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여기서는 북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에게 속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엡 4:25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되게 전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남의 뒤에서 수군거리거나 모함해서도 안 됩니다.
남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과 협박하는 것, 사기 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거짓증거들이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말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말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사용한 것과 똑 같은 방식으로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는 용서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아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죄악성을 죽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