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말은 ‘불러내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불러내다는 말 속에는 어디로부터 나와야 함을 말합니다. 성경은 모든 인류 가운데서 불리움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내실 때 어떤 특정한 그룹에서만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롬 10:12-13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러면 왜 우리를 불러 내셨겠습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게 하시려고 악한 자 안에 처한 이 세상에서 불러내셨습니다. 롬 8:29-30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 혼자 잘 세워지면 된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나처럼 불리움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세워져 가야 합니다. 특별히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를 불러 내신 것입니다. 엡 4:3-6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힘이나 권력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과 말씀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생명이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이런 교회의 특징은 거룩하고 보편적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교회란 말은 교회의 거룩성입니다. 벧전 2:9
또 하나 중요한 교회의 특징은 보편적인 교회입니다. 이 말은 교회는 이 세상의 인종, 성별, 지위, 교육 정도 등등의 모든 차이를 넘어서는 공동체라는 말입니다. 갈 3:28
이처럼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받은 교회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불러 모으시고 보호하고 보존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요 10:27-29
마지막으로 우리는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임을 믿어야 합니다. 고전 1:8-9, 벧전 1:5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그 주님과 함께 역동성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예수님의 생명이 흘러야 합니다.
우리가 두 번째로 살펴 볼 것은 성도의 교제입니다. 옛날 번역에는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교제를 믿는 것입니다. 구별된, 거룩하게 된 성도들이 서로 어떻게 지내야 할 것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도들이 자기들만의 유익을 생각한다면 교회에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개인의 유익만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성도의 교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믿는 사람은 모두 또 저마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와 교제하고 그리스도의 모든 부요와 은사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이 나에게 임하면 우리는 그 생명을 서로 나누고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교제의 두 번째 의미입니다. 각 지체는 다른 지체의 유익과 구원을 위해 선뜻 그리고 즐거이 자기 은사를 사용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내가 받은 생명과 은사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의 교제가 없으면 교회로서 능력이 없습니다. 힘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