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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오시는도다!’ 지금 당장 오시는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이 오신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임하게 되실 하나님, 앞으로 통치하실 하나님, 앞으로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분명하게 바라보며 그 하나님이 오신다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지금 인간의 한계 안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쳐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오시면 어떻게 될 것인지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우리의 제한을 뛰어 넘어 일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확신이 17절과 18절의 고백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 그 이상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보면 인간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며 사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아니라 그 이상을 행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하나님이 오시는 것을 볼 수 있고 외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먼저 하박국은 역사적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놀라운 기적이야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임하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6절의 말씀은 과거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할 때에 홍해를 건너기 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4:18-20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의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그들을 다시 노예로 잡아가려는 애굽의 군사들이 쫓고 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진에 앞서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뒤로 옮겨가고 구름 기둥도 대열의 앞에서 그 뒤로 옮겨갑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사자가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자 애굽 군대 위에는 구름과 흑암이 뒤덮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진영에는 밤새도록 밝은 빛이 비춰지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강력하게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개입하실 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박국은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8절에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왔을 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애굽 군대가 뒤쫓아 옵니다. 그때 하나님은 홍해를 여셨습니다. 왕하 6:13-18 엘리사와 아람군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람왕이 군대를 동원하여 엘리사를 잡으려고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을 에워쌉니다. 새벽에 엘리사의 사환이 일찍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싸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때 엘리사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말하고 기도할 때에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고 누려야 합니다.

9절에 보면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다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활을 꺼내시고 그 화살 통에서 화살을 꺼내셔서 바로 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빠진 문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지파에게 맹세하신대로’라는 문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께서 화살을 쏘시며 친히 전쟁을 치르시고 일하시는 것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그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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