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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이 일하셔야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셨습니다. 제자들이 묻습니다.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신입니까? 부모입니까?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서로 이어져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이 사람의 삶 속에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보이시기 위해 그 사람을 맹인으로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보이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셔서 치료의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육신의 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는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영적인 눈을 뜨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참된 빛이 되셔서 그들의 눈을 뜨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6-7)

예수님께서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요한은 여기서 실로암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계속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맹인은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자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곳이라고 불리는 곳에 가서 씻으라는 것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곳인 실로암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로암 못이 치료의 근원지가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료의 근원지입니다. 실로암은 초막절을 위한 물을 저장해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요7:37에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초막절날 외칩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 초막절 물의 근원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맹인이 실로암에 가서 물로 씻었다고 할 때 만져지는 물은 실로암 물이지만 실제로 그 눈을 치유한 물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어떻게 그가 이런 놀라운 장면을 누리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대로 가서 씻었기 때문입니다. 물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실로암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3. 예수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8-12)

묵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혼자서 그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예수님을 누리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곳에는 힘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즐기고 마는 교회라면 거기에는 힘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증거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고백이 증거 되어야 합니다. 바리새인과 맹인이었던 사람의 증거가 나옵니다. 거기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은 치유장면보다 바리새인과 맹인의 논쟁이 더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16절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 죄인이 아니다. 24절에 죄인이다. 29절에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사람은 (11절에 예수라 하는 그 사람. 17절에 선지자. 33절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 38절에서는 주님.) 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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