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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2절에 보면 ‘돌이켜’라고 말합니다. 돌이키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진하고 있던 방향을 바꾸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르셔서, 잘못 결정하셔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하기위하여 그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돌이켜 가라고 하는 곳은 참 어려운 곳입니다.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망대와 홍해 사이에 있는 평지 같은 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을 치게 된 것입니다. 한쪽은 바다이고, 한쪽은 전쟁 요충지여서 완전히 갇힌 신세가 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두어 두실 뿐 아니라, 바로의 군대까지도 따라 오도록 만드셨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오늘 읽은 본문 15절과 16절의 기적을 행하시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적을 베푸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시각을 사람에게서 머물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보게 하심입니다.

 

2. 공급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백성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사람들이 볼 때에는 ‘왜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지나고 나면 ‘아!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공급해 주신 것이구나!’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홍해를 갈라 주신 하나님, 마른 땅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 구름 기둥을 뒤로 옮겨 애굽 군대의 길을 막아 주신 하나님, 동풍을 보내 주시는 하나님,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신 하나님, 애굽의 병거 바퀴를 벗겨 버리신 하나님, 애굽 사람들을 치신 하나님, 바다의 힘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광야의 삶을 통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라의 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공급해 주신 하나님, 저녁이 되면 고기를 주어 먹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누리지 못하고 사람인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사람너머에 일하시며 공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험하며 누리는 귀한 삶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끌어 내시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4절에서도, 17절, 18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여기서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고 말씀하시지만 진짜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31절에 보면 하나님이 마침내 보고 계시는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이 이야기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그 백성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그렇게 드러내시는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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