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을 할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 용기를 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야 할 때는 안 내고, 안 내도 될 때 엉뚱한 용기를 낸다면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용기는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다윗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믿음의 용기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는 내가 누구인가를 고백하여야 합니다.

삼하 23: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이런 말들이 다윗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이런 분명한 정체성, 자기 고백이 어떤 환경에서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어떤 일이나 사역에서 실패할 때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흔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의 용기는 아무리 환경이 나를 어렵게 해도 내가 누구인가를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사명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교회가 원래 주어진 사명을 잃어버리고, 오늘 모임을 위한 사명으로 바뀔 때 힘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23장 3절,4절에 보면 다윗은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믿음의 용기는 아무리 우리 삶에 유혹이 많아도 이 사명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향한 유혹을 극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객관적이고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마음이 약해지고, 믿음이 약해지면 자꾸 나를 보게 됩니다. 사사시대에 나를 위한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던 것처럼 모든 초점이 나에게 머물러 버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부하들이 떠온 물을 자기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부하들도 다윗에게 물을 떠 주었지만 그것은 다윗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한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가 나를 위해 채워주고, 나의 명예와 용기를 시험하는 무대에서 자신에게 멈추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용기가 나를 향한 유혹을 극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지난 4주 동안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리더십의 사닥다리를 뒤집으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뒤집어야 할 사닥다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합시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권력형 리더십이 아니라 섬김의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섬김의 삶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당연한 자리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성경은 서로라는 말을 매우 중요하게 사용합니다. 나 혼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서로 사역하시는 것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어 함께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가라! 이 사람은 택한 나의 그릇이라. 다른 사람들을 볼 때 내가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세워진 사람임을 보아야 합니다. 다를 뿐이지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이는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믿음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것을 지키고 누릴 믿음의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선창교회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