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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단순히 어떤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든지 어떤 사람에게든지 필요한 것이고 영향을 끼칩니다. 그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람마다 오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닥다리를 잘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가야 하는 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소령부터 시작하여 중령, 대령과 같은 사닥다리가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 사닥다리가 매우 분명합니다. 남들 위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이 말하고 밟아가는 그 사닥다리를 뒤집으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높아지려는 자는 낮아져야 합니다.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윗자리에 앉지 말고 말석에 앉아야 합니다. 세상의 회사 중역들이 하는 사고대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리에서 사고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 즉 사닥다리의 구조는 어떠합니까? 예수님께서 영광중에 거하실 때 우리 중에 하나를 주의 우편에, 하나를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권력구조를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들의 행동을 보고 다른 제자들이 듣고 화를 냅니다. 그 말은 다른 제자들도 동일한 사닥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섬긴다고 말할 때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있는 위치에서 남을 위해 잠시 허리를 굽혀주는 모습으로 섬길 때가 있습니다. 이 섬김은 나는 높은 위치에 있지만 나의 지위를 뛰어넘어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내가 지켜야 하고 이렇게 섬기는 내가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경계가 있습니다. 그 경계를 무너뜨리도록 요구 받을 때는 섬김의 진정한 의미도 없어지고 맙니다.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게 됩니다. 마치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그런 우리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43절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그러면서 주님은 우리의 사닥다리의 구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고 우리의 섬김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설명하십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섬김을 받지 않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섬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섬김이 얼마나 큰 헌신과 완전함이 있는지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섬김을 베풀면서도 내가 받을 대접을 챙기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완전한 헌신, 완전한 엎드림, 완전한 내어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섬김입니다. 우리가 섬김의 리더가 되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너의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오늘 우리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섬김을 다시 점검합시다. 진정한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됩시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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