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적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1-3)

우리의 삶에 두려움은 늘 존재합니다. 두려움이 두려워 도망합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직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직면하기 위해서는 그러기 위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을 가지기 위해 우리 삶에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영적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두려움은 감정적인 문제인 것 같지만 실제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영적인 힘을 회복해야 두려움을 직면하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에서 다가오는 수많은 두려움을 이길 힘을 소개하면서 내 삶에 있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2, 3절에서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두려운 상황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시며, 큰 도움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때로는 피하므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대적할 힘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함께 맞서야 합니다. 나의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바로 나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영적 연료를 회복해야 합니다. (4-7)

두려움을 직면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끊임없이 공급되는 연료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할 때 두려움을 이길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 사랑이 우리 안에서 마르지 않을 때 우리는 담대한 걸음을 옮겨 놓을 수 있습니다. 4절에서 시내가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에 거하는 자들에게 마르지 않는 물이 공급될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평안과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계시듯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여 우리의 모든 생각과 삶을 감싸고 있을 때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둠이 물러가는 그 시간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마음을 가지라고 계속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3. 영적 경외를 회복해야 합니다. (8-11)

불은 불로 다스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 많은 두려움은 영적인 두려움을 회복할 때 이길 수 있습니다. 영적인 두려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두려워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알면 그 외의 다른 것은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진짜 두려워해야 하는 분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작은 것들을 두려워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8절에서 ‘와서 하나님의 행적을 볼지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적을 물리치시고, 어떻게 싸우시는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10절에서는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 경외함으로 나아갈 때 우리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일어나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은 우리를 움츠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하게 전진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