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변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왜 내가 여기에 있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가치가 우리의 신앙의 행동을 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그 행동이 정말 중요한 행동이 되고 내 삶을 움직이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가치는 어디에서 나오겠습니까? 바로 세계관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가치에 의해 행동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1.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주에는 인간이 누구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인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함께 다루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역사관이 있습니다. 인간이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대답들입니다. 불교에서는 윤회설을 말합니다. 인간은 해탈하기 이전까지는 생사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인간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현세의 삶으로 끝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락적으로 오늘을 누리며 즐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하십니다. 인간은 그 목적을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좋음을 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틀 안에서 갇혀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결국 그들의 삶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사고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단순히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을 잘 관리하도록 위임받은 것입니다. 그 명령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자연은 무엇인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연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고 그 자연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통치를 누릴 수 있는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자연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연은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나타남으로 우리에게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연에 매여 살아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을 지배하고 다스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속주의의 가치를 가진 사람은 한정된 자연을 위해 인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 같이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그 자연에 대한 사명을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 자연이 변화됩니다. 인간이 제약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믿음에 따라 자연이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고 계시고 가지고 계시는 자연관입니다. 이 모든 자연은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이런 자연관이 우리의 가치 속에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자연관이 없으면 우리는 그 자연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자연을 숭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을 다스려야 하는 존재임을 기억할 때 더 놀라운 자연의 누림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연관이 분명할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보고 그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어 드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