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행의 스위치 (5)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부르시고 세우실 때 분명한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약속의 땅으로 이 백성들을 이끌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하신 것은 여호수아로 하여금 동행하시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심어 주셨습니다. 2절에 말씀하고 계시는 약속을 여호수아가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그 사명을 붙잡을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동행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은 곧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는 말씀만 붙듭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아니하며 떠나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다른 땅의 일들을 능히 이길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동행을 확신하며 살아갑시다.
2. 태도의 스위치 (6)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외적인 큰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쟁을 위한 전술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 자신이 강하고 담대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신뢰가 자기를 다스리고 지배하도록 내어 놓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정탐꾼 시절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담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히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담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그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음을 믿고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여호수아는 분명하게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11절에서 그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어떤 방향을 잡았고 그것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우리의 태도를 분명하게 가져야 합니다.
3. 변화의 스위치 (7-9)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시고 그것을 이루시기 위해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강하고 담대함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 우리의 강하고 담대함은 세상 바깥사람들을 향해 보여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강하고 담대함이 사용되어야 하는 곳은 바로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생명보다 귀한 것으로 여기고 순종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율법책을 떠나지 않게 하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변화의 스위치를 켜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는 내 삶의 자리에서 믿음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스위치가 켜져 있을 때 빛을 발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율법을 분명하게 보고 적용하여 더 많은 사람을 세우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