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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복은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근본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누려야 합니다. 13장은 회복의 이야기입니다. 회복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본문은 삶의 회복을 이야기합니다. 이 회복을 위해 모질게 유다 백성들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4절부터 9절까지는 성전의 방을 정리합니다. 원래 그 방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준비물을 두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방에 있어야 할 것을 다 몰아내고 도비야를 위하여 방을 내주기까지 한 것입니다.

10절에서 14절까지는 레위인들의 복직과 십일조를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레위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못해줄 때에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먹을 식량을 준비하느라 모든 삶이 빼앗겨 버렸다는 것입니다.

15절부터 22절까지를 보면 안식일에 관한 정비입니다. 안식일은 오직 하나님을 위한 날로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 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파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안식일을 범하는 악을 행하지 말 것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23절부터 마지막까지는 이방인과 통혼한 자들을 정리시키는 것입니다. 아마 이 일이 가장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이름은 유다 백성이지만 삶은 하나님의 원래 요구와는 상당히 멀어져 있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 택한 백성이었는데 왜 이런 혼란과 혼동, 어지러움 속에 살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역사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붙들고 살지 못하고 세상의 환경에 휩쓸려 살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살지 못하고 환경이 그들을 주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정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단순히 유다 백성들만 정결하고 구별된 삶을 살면 된다는 것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준비된 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지으신 온 세계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 안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부르시고 준비시키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지역 교회를 통하여 각 개인을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세워 가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열방을 제자삼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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