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가치란 무엇입니까?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서로들 자신의 가치가 가장 옳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주관적으로 파악하여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사를 볼 때 누구의 이야기로 보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세계를 보는 시각이 있겠지만 크게 세 가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세속주의입니다. 세속주의는 말 그대로 영적인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을 부정합니다. 현실을 근본적으로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합니다. 이 세속주의의 실체는 궁극적으로 물리적이며 자연과 혼합되는 것에 그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질과 그 물질에서 나오는 에너지, 그리고 시간과 우연의 상호작용이 이 세계를 만들어내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진화론을 만든 다윈 같은 사람이 그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의 끝에 있는 것이 애니미즘입니다. 정령숭배 사상이라고도 합니다. 애니미즘은 흔히 토속종교들 속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령들이 있어서 모든 사물을 움직이며 비이성적이고 신비로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영이 있어서 그것들을 다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두 극단과는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다스리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단편으로 읽다보면 수많은 주인공이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그 사람이 주인공인 것 같아 열심히 그 사람을 쳐다봅니다. 그러나 사실 성경 전체를 보면 이런 사람들이 결코 주인공이 아닙니다.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1. 창조하시는 분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야기 속에 창조를 여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이야기를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 풀과 나무, 짐승들까지도 친히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는 것도 됩니다.
2. 운행하시는 분
하나님은 운행하셨습니다. 운행한다는 말은 원어에 보면 껴안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모든 만물을 어슬렁거리며 다니시는 하나님 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그 모든 세상 만물을 껴안으시고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세계를 껴안고 계십니다. 품고 계십니다. 그 품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루도록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좋음을 누리시는 분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좋음을 추구하시고 누리시는 분이십니다. 이 세상이 죄악 가운데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새 예루살렘을 예비해 두신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좋음을 누리시는 분이심을 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나를 통해 좋음을 누리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