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고 싶은대로 먹으라고 하락하셨습니다. 다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먹으면 안된다니까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쳐다보게 됩니다. 자꾸 쳐다보니 어느 날 그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이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겁니다.

하와가 호기심을 갖고 선악과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순간 뱀이 기회를 포착하고 접근합니다. 뱀은 하나님의 단호한 말씀을 왜곡하며 하와를 유혹합니다. 뱀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명령을 상대적인 것으로 왜곡하며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도록 유인합니다.

뱀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고, 지속적인 감언이설에 판단력이 흐려진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유혹을 받아들이자 관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나무의 열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나무의 열매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며 탐스럽기까지 해졌습니다. 마침내 하와는 그 열매를 따서 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했습니다. 뱀은 안 봐도 되는 것을 보게 함으로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로 하여금 보아서는 안 되는 것들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바라봄으로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유혹에 빠짐으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듭니다.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가져오고 우리 가운데 존재했던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안 봐도 되는 것을 굳이 보면서 유혹에 빠지고 죄를 짓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을 현란케 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가 꼭 바라보아야 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히브리서 12:2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 중심으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 나의 태도가 바뀌고 행동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주님만을 바라보는 주바라기가 되어야 합니다.
또 주님의 마음을 갖고 주님의 시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주목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성을 퍼즐을 맞추듯 하나하나 엮어서 하나님의 형상을 완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속한 이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