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절대적으로 다윗이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왜냐하면 골리앗은 싸움에 능숙한 장군이었고, 다윗은 그저 양을 치는 소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려면 어떻게 싸워야 하겠습니까? 당장에 다윗이 골리앗보다 강해질 수는 없기 때문에 골리앗보다 더 싸움을 잘하는 장군을 데리고 오든지, 아니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무기와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어느 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저 손에 막대기와 물매 그리고 매끄러운 돌 다섯 개만 취했고, 그가 믿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싸움에 능숙한 골리앗은 방패까지 세워가며 무기를 가지고 나왔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말처럼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윗의 바람대로 또 다윗의 고백대로 하나님께서 골리앗을 다윗의 손에 넘겨주셨기에 결국 이 싸움은 다윗이 이겼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고 얼마나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다윗이 골리앗이라는 장수를 피할 수 없는 전쟁터에서 만난 것처럼 이와 같이 우리도 피할 수 없는 어떤 큰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쳤을 때에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을 하겠습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만약을 대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를 한 두가지 정도는 만들어 놓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장의 무기를 사용할 날을 위해서 열심히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해놓은 나의 무기가 결정적인 순간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게 될까요? 다윗은 이스라엘이 처한 위기의 순간에 골리앗을 이기고 쳐죽였지만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기를 준비한 골리앗이 자신의 무기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골리앗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두려워 도망치든지, 아니면 싸움에 능한 골리앗처럼 이기는 방법을 알아 갑옷과 무기를 준비하든지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윗이 말한 것처럼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게 하심으로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단창에 있지 않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온 세상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세상을 살아가기에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 세상물정에 밝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천국을 꿈꾸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선창교회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잊지 말고 우리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교회로 세움받기를 원합니다.

선창교회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