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짓과의 싸움 (17-19)
3절에 보면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본질을 파괴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짓된 것들을 배척해야 합니다. 거짓된 것을 떠날 때에 바른 믿음의 터 위에 자기를 건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거짓된 그들은 누구인지 그들의 정체성을 알려줍니다. 첫째는 그들은 경건하지 않고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둘째는, 그들은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과 그 복음을 따르는 성도들을 조롱하는 자들입니다. 셋째는, 그들은 분파를 만들어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입니다. 넷째는, 그들은 육에 속하여 성령이 없는 자들입니다. 사도들은 이미 이런 자들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들의 예언을 기억하고 그들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이단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육체적 방종을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자들입니다. 그 중심에는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이단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런 이단들을 경계하고 바른 믿음의 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2. 경건을 위한 싸움 (20-23)
참된 신자는 자신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를 때 언제나 문제가 일어납니다. 말씀과 삶이 같을 때 진짜 승리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경건한 삶을 위한 네 가지 도전을 말하는데, 첫째는,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거짓교사들은 19절에서 성령이 없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에 속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에 속한 자는 경건하고 거룩하게 행하는 자들입니다. 참된 복음은 성도들로 하여금 경건함과 거룩함으로 인도합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넷째는,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심판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22절부터 믿음이 약한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의심하는 자들과 불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무시하지 말고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끝까지 도와주어야 합니다.

3. 영광을 위한 싸움 (24-25)
유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거침이 없게 하셔서, 흠이 없이 기쁨으로 영광 앞에 서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진정성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우리의 신앙의 척도는 어디에서 나옵니까? 우리의 전통이나 삶, 경험이 아닙니다. 진짜 신앙의 척도는 우리 삶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입니다. 삶의 현상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어떠한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4:17-18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후 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며 영원히 인도하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위한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