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은 두려움에 가득차 있었던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는 그 부르짖음을 하며 지내야 하는 연약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워져 마침내 하나님의 군대를 이끄는 사람이 되기까지 기드온은 점점 더 강해지고, 확고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나게 된 것입니다.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는 연약한 자에서 미디안과 싸움을 주도할 만한 용사로 자라기까지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 가운데 있었던 기드온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이었습니다. 믿음의 성장에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기드온이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말하며 가지게 되었던 두 가지 확신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나의 주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17절에 보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확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불안에 떨고 있었던 기드온이 여호와 샬롬, 평화를 누리는 자리에 나아가기까지에는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절대적으로 붙잡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 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자신도 헌신을 합니다.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어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그 무교병과 고기, 국을 바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자는 그 제물을 통해 일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리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나의 주 되심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을 좀 내려 놓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내 삶을 헌신해야 합니다. 시간, 물질, 명예, 욕심과 같은 우상들을 내려 놓을 때 하나님이 나의 주 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우상을 무너뜨리는 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바알의 단을 훼파하고 전쟁을 위해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나를 부르셨다는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36절에 보면 이미 말씀하심과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이라고 말합니다.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나를 부르시고 사용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부름 받은 자가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정말 리더가 될 수 있는가? 내가 정말 이 백성을 이끌고 이렇게 우리를 괴롭게 하였던 미디안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겠는가? 나에게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가? 이런 모든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양털 한 뭉치를 가지고 와서 양털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37절에서 그는 제안하기를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둘텐데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이 마르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기드온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알겠다고 합니다.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양털을 짜니까 물이 나왔습니다. 기드온이 다시 한 번 더 양털 시험을 할 것을 구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양털만 마르고 주변은 이슬이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 밤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부르신 자임을 확인시켜 주었던 것입니다. 그럴 때 그는 기드온이 용사가 되어 미디안과 싸울 수 있게 되었고, 그 백성을 이끄는 리더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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