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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죄로 말미암아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감옥에 가고, 죽기도합니다. 왜 세상에는 이런 죄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까? 성경은 그 이유가 죄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무엇을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주권자이시며, 입법자이시며, 통치자이시며, 또한 심판자가 되십니다. 여기서 인간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선이며,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 바로 악이 됩니다. 어긴다는 것은 불순종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다고 할 때 그 죄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로 가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법에 반대로 하는 것이 바로 죄인 것입니다. 이런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모든 관계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 자신을 분리시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분리되면 다른 사람과 자연과도 분리가 됩니다. 이런 분리된 자들이 결국 갈 곳은 지옥인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는 비록 우리가 지었지만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안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밖에서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서는 구약시대의 제사제도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죄의 용서를 받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사람이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죄의 대가로 죽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희생제물 제도를 통해 죄인이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대속죄일은 이스라엘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대제사장과 백성의 죄를 용서받는 날입니다. 이때 행하는 의식 가운데 하나는 대제사장이 온 백성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특별히 두 마리의 염소를 제물로 선택합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하나님의 성전에 드려지고, 나머지 한 마리는 광야에 버려져 죽게 됩니다. 성전에 드려진 이 염소의 피를 지성소에 있는 속죄소에 뿌립니다. 그러면 피를 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염소는 아사셀이라고 부릅니다. 대제사장이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모든 죄를 이 염소에게 전가시킵니다. 이때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죄를 한 몸에 짊어지게 됩니다. 염소는 끈에 묶여 고난의 행진을 합니다. 아사셀 염소가 지나갈 때 사람들은 침을 뱉고 돌을 던집니다. 이처럼 예루살렘 거리를 다 돌고나면 이 염소는 피투성이가 됩니다. 그러면 광야에 버려지게 됩니다. 광야에 버려진 아사셀은 광야를 헤매다가 들짐승의 먹이가 됩니다. 아사셀 염소가 가져간 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는 표시인 것입니다.

속죄소에 뿌려진 염소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흘려주신 그 피를 보고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아사셀 염소는 우리의 죄를 지고 예루살렘 밖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죽으심 때문에 우리의 죄가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죄가 용서함을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은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 죄가 너무 큼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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