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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과의 관계가 기초입니다. (1-3)

1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나를 지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나를 부르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자신의 모든 삶의 주권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지게 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도직의 기원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속한 사도인 것입니다. 3절에서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고 말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감사가 아니라 기도할 때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모든 관계의 기초는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관계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세워지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흔들립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우리로 하여금 모든 능력과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힘의 근원입니다.

 

2. 복음 안에서 세워가야 합니다. (4-6)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향하여 감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과 사랑에 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입니다. 믿음은 과거로부터 시작된 사건이면, 사랑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은 현재의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5절에서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았는데 그것은 바로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소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바로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복음 안에서 세워져 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세워져가고 소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이것은 성도들 간의 삶을 통해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함으로 시작하였으면 성도들 간의 바른 관계로 말미암아 복음의 능력이 실제로 우리 삶에 적용되어 나타나야 합니다. 성도들 간의 관계가 깨어지면 교회는 능력을 잃어 버립니다.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누리며 온천하에 열매를 맺어 자라나야 합니다.

 

3. 신실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7-8)

관계를 가질 때 남을 먼저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사람이 이렇기 때문에 내가 다가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먼저 바르게 세워질 때 좋은 관계는 열려집니다. 나쁜 사람에게서 좋은 관계는 맺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내가 기준입니다. 나도 좋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에바브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에바브라는 바울을 대신하여 골로새교회를 세우고 돌본 사람입니다. 함께 종된 자라는 표현은 에바브라가 섬기는 자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일에 매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자입니다. 이런 태도가 우리의 바른 관계를 세우는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 안에서 사랑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랑으로 보고, 말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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