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 마가복음 2 – 스승과 제자 (마가복음 4:10-20)
예술가나 전문가에 있어서 제자라는 말은 기술이나 기교를 배우는 것 이상으로 스승의 예술 정신과 삶의 방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가지는 학년 단위의 일시적이고 표준화된 지식을 공급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평생에 걸쳐 예술적 정체성과 삶의 철학을 배우게 됩니다. 스승의 사고구조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어떤 관계를 말할까요? 예수님 당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 사이의 관계는 일반 학교에서 보여주는 교사와 학생 관계를 넘어섰습니다. 예술가들이나 전문가들 이상으로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스승과 [...]
2025년 2월 5일 수요성서연구
본문: 누가복음 9:28-36 제목: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이단 중에 일명 ‘구원파’라고 부르는 단체가 있습니다. 지금은 3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교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들의 교리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다시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했다는 증거다’,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을 기억해야만 구원받은 사람이다’ 등의 내용들입니다. 이것은 구원이라는 영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엉터리 교리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이단들의 공격이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구원에 대한 교리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구원받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구원받았다는 말은 교회 [...]
2025.01.26 – 마가복음 1 – 권위 (마가복음 1:9-15)
우리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어떤 권위를 가지고 계십니까?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신뢰하기에 충분한 권위를 가지신 분이심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지신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이 가지신 권위는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입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왕의 권위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 온 세계 만물 뿐 아니라 하늘과 땅의 왕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10절에 보면,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