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저는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008년 결혼을 앞두고 집례를 맡으신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축하하시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결혼과 사랑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동안 완벽한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고 여겼는데, 사실 결혼은 완벽한 사랑을 위한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이고, 왜 […]

위로의 토대 (1-11) 하나님의 위로는 근거가 분명한 위로입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로 시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명령이며, 이미 위로의 길이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처럼, 죄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 ‘괜찮아, 이젠 괜찮아, 다 용서했어, 그냥 내 품으로 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본래 위로자이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모든 위로의 […]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광야는 오늘 우리 성도들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신앙의 침체, 관계의 상처, 경제적 어려움, 질병의 고통,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광야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광야를 지나며’ 찬양처럼, 광야는 모든 것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지만 동시에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것들을 깨트리시지만, 그 목적은 궁극적으로 회복을 위함입니다. 높아지려던 모든 것을 낮추시고 주님 […]

아역배우 재키 쿠건은 어린 시절 번 막대한 돈을 부모가 모두 탕진하는 배신을 당했습니다. 그가 신뢰했던 부모는 그 신뢰를 저버렸고, 이는 그의 삶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하고, 환경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완전하게 신뢰할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이 […]

1. 위대한 왕 (1-5)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한 싹, 곧 메시아 예수님은 세상의 정치 지도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역사상 수많은 정치인이 장밋빛 공약을 내걸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호와의 영,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 등 완전한 영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분입니다. 세상의 리더들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절대 진리가 아닌 여론에 […]

첫째, 우리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1-5절) 이사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면할 때 오히려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죄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사야가 본 하늘 보좌는 세상 사람들이 만든 보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심, 신실하심, 선하심, 사랑, 자비, 거룩하심, 완전하심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했다는 […]

1963년 마틴 루터 킹의 유명한 “I Have a Dream” 연설처럼, 이사야 선지자도 50여 년간 하나님의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찬 채 사역했습니다. 우리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그것을 말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이사야 1:1에서 “계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환상으로, 현재 상태가 아닌 하나님이 회복하실 미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물을 지을 때 조감도가 필요하듯, […]

파스칼은 ‘믿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믿게 된다’고 했고, 제임스 스미스는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우리가 무엇을 믿고 사랑해야 하는지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행위를 넘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세상의 가치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첫째, 그리스도인 […]